01 / ABOUT THE PL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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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질 무렵인 오후 3시, 문을 열자마자 꼬치 굽는 고소한 냄새가 번지는 '사토무라 가메아리 본점(さと村 亀有本店)'은 가벼운 마음으로 들르기 좋은 활기찬 꼬치구이 전문점이다. 메뉴판에는 기본 꼬치구이가 빼곡히 적혀 있으며, 레버(간)와 레바 고마시오(참깨 소금 간)는 1개 120엔부터 시작해 가격 부담 없이 맛보기 좋다. 탄(우설)과 하츠(염통), 가시라(빰살), 하라미(갈매기살), 시로(곱창), 난코츠(연골) 같은 내장 구이 부위부터 삼겹살, 네기마(닭다리파꼬치), 닭다리살 등의 야키토리, 아스파라거스와 표고버섯 같은 채소 꼬치까지 두루 갖춰 그날의 취향대로 고를 수 있다.
꼬치가 구워지는 동안 곁들이기 좋은 소요리도 충실하게 마련되어 있다. 꼬들꼬들한 식감이 살아 있는 센마이자시(천엽회)와 산뜻한 닭껍질 폰즈, 입가심으로 알맞은 오이절임과 생순무 등 술자리에 어울리는 요리가 빠르게 차려진다. 주류 역시 생맥주와 하이볼 같은 기본 메뉴부터 레몬사와, 바이스사와, 차를 섞은 오차와리 등 다양한 사와 종류와 사케, 소주까지 선택지가 넉넉하다.
구이와 술을 충분히 즐긴 뒤에는 구수한 구운 주먹밥이나 깊은 감칠맛의 닭 육수 수프, 정겨운 나폴리탄과 손으로 늘인 메밀국수 등 든든하게 배를 채워줄 식사 메뉴로 깔끔하게 마무리할 수 있다. 카운터석 위주로 꾸려져 혼자서도 머물기 편안하며, 저녁 시간대에는 붐비는 경우가 많으므로 일정이 정해져 있다면 미리 예약하고 방문하기를 권한다.







